본문 바로가기

Initialz Private

(70)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사람이 되고싶다. 인생이 재미있으려면 무엇이든 열심히 해야한다. 그래야 진정한 재미도, 아픔도 느끼는 듯하다. 요즘 일 외에는 열심히 하는게 없다. 일도 어떻게보면 마무리가 엉성한 느낌이 가끔든다. 주어진 일에 만족하고, 눈앞에 생각에 집착하고, 시간에구애 받고,, 사실 이전엔 누구보다 음악을 열심히 들었다. 생각해 보면 그때는 음악듣는걸 좋아하기도 했지만 자랑하고도 싶었던거 같다. 내가 듣는 음악을 세상사람들이 많이 들어줬으면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에 새로운 음악을 엄청 열심히 찾아들었고, 그게 지금 나에 인생의 어느정도의 자양분이다. 요즘은 음악을 열심히 듣지않는다. 뭐 일반적인 사람들 보다야 훨 많이 듣지만 소위말하는 뿌리찾기 까지는 하지 못하고, 그냥 최신음악들 위주로 남들듣는 거에 조금 더 정도가 맞겠다. 뭐 음악..
생명, 그리고 욕망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드는데 그 주제는 조금 무겁다. 오늘 또 한명의 생명이 주검이 되었다. 사실 그녀의 이야기는 나에게 관심이 있던이야기가 아니라 지나가다가, 회사동료에 말들에 묻혀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알고 있었던 것이 전부다. 요즘 때때로 어떻게 사는게 좀 더 행복한건가..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이 이것밖에 안될까? 내가 부족한가? 등등의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어쩌면 철이든다고 할 수도 있고, 어쩌면 속물이 되어간다는 느낌도 든다. 돈에대해 생각하고, 고민하고 하는 시간들이 이전에 비해 늘었다. 사람은 소유욕이 있다. 많건 적건 그게 무엇이 되었건, 사랑하는 사람을 소유하려하고 내가 가지지 않은 물건을 소유하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얻고자 노력한다. 혹은 아껴쓰거나.. 결국은..
신해철 - Letter To Myself 10년전의 이노래에 대한 감흥은 별반 없었더랬다. 언제 흘러왔는지 10년도 넘은 시간이 흘렀고 이젠 가슴이 짠~하다. 나이한살 먹는게 겁나고, 오늘하루에 대해 걱정하는 나의 모습... 좀 더 좋은 날 오겠지? 사는게 무섭지 않냐고 물어봤었지 대답은.. 그래.. Yes야. 무섭지 엄청 무섭지 새로운 일을 할 때마다 또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을때마다 근데 말야. 남들도 그래.. 남들도 다 사는게 무섭구 힘들구 그렇다구.. 그렇게 무릎이 벌벌 떨릴정도로 무서우면서도 한발 또 한발 그게 사는게 아니겠지? 난 잃어버린 나를 만나고 싶어 모두 잠든 후에 나에게 편지를 쓰네 내 마음 깊이 초라한 모습으로 힘없이 서있는 나를 안아 주고 싶어 난 약해질 때마다 나에 말을 하지 넌 아직도 너의길을 두려워하고 있니 나의 ..
난 말야... 숨김없이, 거짓없이, 살고싶어. 근데 그게 잘 안될때가 있어... 마음을 숨기고 용기를 숨기고, 내 진심이 거기까지인걸까 싶기도 하고 몇십년동안에 내 인생의 가치는 무엇일까? 나만의 가치인걸까? 그렇게 살고싶지는 않은 나인데 점점 그렇게 되어가는 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드디어 갑니다. GMF!!! 2일권 예매완료!, 무려, 벼른지 4년만에, 여전한 이름도, 반가운 이름도, 새로운 이름도 두근두근, 음악감상의 즐거움으로 기대하겠습니다.(무려 3달이나...) 킹스턴 루디스카는 아마도 인연인듯, (어떻게 가는 행사마다...4번째 보는 킹스턴 루디스카~)
오늘의 운동 서울에 와서 가장 좋은것은 의외로 공원이나 운동을 할 공간이 도심속에 잘 마련이 되어있다는 점이다. 뭐 물론 지방은 널린게 산이고 들이고 하니 그럴수도 있겠지만 집근처에 공원이나 운동공간이 제공되는 것이 여러모로 좋다. 이전 살았던 신림에는 보라매공원이 멀지않은 거리에 있어 자주 갔었고, 지금 있는 잠실에는 여러군데를 많이 돌아다니다(아시아공원,석촌호소공원,올림픽공원 등..) 최근 집 뒷쪽에 있는 대치유수지체육공원을 따라 이어진 산책/자전거 도로를 열심히 다니고 있다. 아직 끝까지 가보진 못했는데 15Km이상의 운동코스는 되는 듯 하고 최근에는 약 7~8Km정도의 거리를 야밤에 돌아다니고 있다. 음악을 들으면서 꽃내음을 맡으며 걷다보면(요즘 꽃향기가 좋다.ㅠㅠ) 이런저런 생각도 들고 즐거운 기억에 웃음이..
가진자는 더 가지려 하고, 가지지 못한자는 더 가지고 싶지만 가지기 어렵다. 누구나 어떤 식으로든 자신의 파이를 늘려가고 싶은 부분이 존재한다. 세상에는 한정된 재화들이 많아 어쩔 수 없이 그것을 소유하는 자들은 어떤 식으로든 노력을 경주하여 그 재화를 늘려나간다. 하지만 그 기회에 있어서 가지지 못한자는 여러점에서 불리하다. 투자하는 시간에 대비하여 효율적이지 못한 방법으로 얻어낼 수 밖에 없거나 정보의 습득의 시간도 이미가진자들이 다양한 채널을 통해 습득할 수 있다고 본다. 지금 하는 이야기가 화폐라는 경제단위를 습득하기 위한 것이 된다면 이러한 것들은 더욱더 심화된 형태로 우리에게 다가올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그것이 아니라면,,,, 이야기는 약간은 달라질 수 있다. 한정되지 않은 재화라면, 내 이익을 줄이지 않고서도 상대방의 이익을 늘려줄 수 있다면, 생각이나 이야기 방향은..
수능 보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 어느덧 수능시험을 본지 10년이 흘렀네요^^; 수능을 보고 대학에 들어가고서도 몇년동안은 집앞이 고등학교라 아침에 수능응원을 듣곤 했었는데 요즘도 여전하겠지요?^^ 저는 어쨌건 아무 상관은 없지만 전국의 수능생들 내일하루 제실력 발휘해서 좋은 결과 있으면 좋겠습니다. 수능시험 이후에도 수많은 시험들이 기다리고 있겠지만, 11년간 우리나라 정규 교육과정을 마치는 시험, 눈물 날 만큼 열심히 공부했던 까만 밤들을 생각하면서 노력에 대한 댓가들은 모두 받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