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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light.......
인생의 Track 9. 그 누구의 음악보다 오래 곱씹으며 듣는 매력이 있는게 이소라의 음악이라 생각한다. 2집부터 맺게된 음악적 향유는 어느덧 7집이라는 머나먼 길을 왔고 나는 그때와 다르게, 혹은 비슷한 모습으로 지금을 살고있다. 솔직히 그렇다. 바라는 것이 많다. 그렇기에 노력과 인내의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녀는 홀로되기를 택했고, 그리고 고독을 택했지만 나는 그러기엔 바라는 것이 많다. 내 인생에서의 Track 9은 언제일까? 아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 쉽게 느낄 수 있는 생각은 아니리라. 난 아직 내인생에 관조적이진 않다. 나는 알지도 못한 채 태어나 날 만났고 내가 짓지도 않은 이 이름으로 불렸네 걷고 말하고 배우고 난 후로 난 좀 변했고 나대로 가고 멈추고 풀었네 세상은 어떻게든 나를 화나게 하고 당연한 고독..
빛과 물이 만나 불꽃놀이를 하다. Finepix F30 / Crop /Hard Light / Resize
허수아비/빈/외로운/빛 Fuji Finepix F30 / Resize / Multiply
사선 , 그리고 스며들다 FinePix F30, Crop, Screen
화려한듯. 화려하지않은 저 조명들은 화려한듯 스스로를 빛내고 있지만. 저 조명은 하나만 놓고 보면 그저 전구 하나에 불과하다. 내가 지금 빛을 내고 있는 것도 어쩌면 저 작은 전구 하나에 불과할 지도 모른다. 잠시 하늘을 날기위해 수많은 연습 끝에 겨우 그 날개짓을 시작 했다고 하더라도 이미 친구들은 날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제 겨우 힘내서 내 몸에 전구 하나를 겨우 켰는데 남들은 이미 스스로의 몸이 아름답게 빛날 정도로 많은 전구를 켜고 있을지도 모른다. 지금 남보다 조금 늦고, 힘들고, 돌아가는 것 정도에 마음 상해 하지말고 더 높이 날기위해 더 오래 날기 위해 지금은 잠시 날개를 접고 그 빛을 꺼놓아야 할 때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