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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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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향 가득한 하루 커피원두를 씹어먹어도 생각보다 맛있다는 사실을 아는사람은 아마 많지않을 것이다. 커피를 좋아하는 나는 가끔 원두가 생기면 한두개정도는 먹어보는데 고소하면서도 입안을 감도는 커피특유의 맛이 기분을 묘하게 만들어준다. 원두가 별로일 경우에는 이렇게 씹어먹어보는 경우에 더더욱 맛이 차이가 나는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 지금은 가루가되었지만 한때는 저렇게 형태를 유지하고 있었지... 하며 옛사진을 뒤적여 올린다. 2008/9/25 햇살가득한날...
원두커피 수동으로 내려먹기 집에서는 커피메이커가 있었는데 학교에선 커피메이커가 없어서(이젠 생겼어요!^^) 한동안 원두커피를 어떻게 내려먹을까에 대한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재미삼아 그 발전과정을 사진과 함께 보여드립니다. 처음에는 그저 학교에서 따뜻한 원두커피가 생각나서 집에있는 필터(거름종이)와 원두커피를 가져와서 종이컵에 담아 내려먹었습니다. 근데 거름종이가 떨어져서 키친타올로 거름종이를 만드는 사태가 벌어졌죠.@_@; 이렇게 몇번 마시다보니 호응이 좋아서 결국 본격적으로 커피를 내려먹기로 마음을 먹고 커피랑 필터를 주문을 했습니다. 이를 통해 제법 그럴싸한 환경이 아래의 사진처럼 갖춰졌지만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드리퍼라고 할 수준 까지는 안되겠지만;; 어쨌건 커피를 마시는데는 비교적 괜찮은 환경이 마련되었지요. ..
문화를 마신다고 하기엔... 사실저는 스타벅스로 부터 비롯된 된장녀등등의 최근의 이슈가 크게 관심도 없는 영역입니다만, 커피를 무척 좋아하는 저에게 커피와 관련된 주제를 가진 문제가 생기긴 하였으니 한자 끄적여 볼까 합니다. 이렇게 글 본격적으로 적어보는건 오랜만이군요^^ 개인적으로 스타벅스 커피를 썩 좋아하진 않아서, 더군다나 근처에 있지도 않아서 1년에 한번도 갈까 말까 합니다만, 다빈치커피나 시애틀즈 베스트 커피에는 가끔 가는 편입니다. 저에대해 좀 아시는 분이라면 커피를 정말 가리지 않고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실겁니다. 자판기 커피도, 캔커피도, 집에서 내려먹는 커피도, 집에서 타서먹는 커피도, 학교 도서관내에 비교적 저렴한 원두커피도, 테이크 아웃 위주인 다빈치도 잘 마시는 편입니다. 단지 장소와 상황에 맞게 접근하기 ..
맛있는 캔커피들. 저는 개인적으로 커피라는 음료를 무지 즐깁니다. 집에서 내려먹는 커피도 좋아하고 거의 가지 않지만 까페에서 마시는 커피도 좋아하고 심지어는 자판기 커피도 좋아합니다. 그때그때 마시고 싶은게 다르긴 하지만 주어진 상황에 맞춰 적당히 선택하게 되지요. 최근에는 캔커피에 맛을 들였습니다. 물론 캔커피라 해도 정확하게는 캔이 아닌 플라스틱계열의 통에 담겨있는 제품 포함이지요. 인스턴트를 집에서도 밖에서도 잘 안마시는 대신에 그자리를 이녀석들이 메꾸어 버렸습니다. 가끔가다가 녹차도 마시고 하지만요^^ 이렇게 자주 마시다보니 의외로 커피의 종류가 많더군요. 제일 저렴한 제품군인 레쓰비,맥스웰하우스,네스카페 부터 시작해서 산타페,카페라떼,프렌치까페,투인러브(이름이 맞나?),나는 카푸치노 등등 국산계열 커피 그리고 편..
커피메이커 청소하기. 오늘 갑자기 커피메이커를 보니 은근히 좀 지저분해진것 같아 청소를 했습니다. 이게 그래도 가전제품이라 물에 직접넣고 씻지를 못하니(위쪽이 분리가 되면 좋겠지만 오래되고 저렴한녀석이라 그런건 없더군요.) 그래서 예전에 알아둔 방법으로 식초와 물을 섞어서 세척을 하고(커피 내리듯이 한 두번정도 순환시켜 준후 일반물로 3~4번정도 다시순환시켜 헹구어 냅니다) 나머지 닿는곳들은 닦고 씻어냈습니다. 한동안 인스턴트를 너무 가까이 하다 갑자기 질려서 한번 오랜만에 씻어서 한잔 내렸더니 '역시 이맛이야' 라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커피맛을 그렇게 따지진 않는편임에도 편안함과 향을 즐기기엔 역시 원두가 나은듯 합니다.
커피용 슈가 얘는 왜 커피용 설탕이 아니라 커피용 슈가인지 모르겠다. 작명센스가 굉장히 묘하다는 말밖엔 커피용슈가는 커피전용 설탕으로 약15일간 다이아몬드형으로 결정시킨 순도 높은 설탕입니다. * 커피가 뜨거울 때 커피용슈가 2스푼(6g)을 넣은 후 천천히 저어가면서 드세요. * 백설 커피용슈가는 녹는 속도에 따라 커피의 진한 맛, 부드러운 맛, 달콤한 맛을 차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라는 설명처럼 결정이 녹을수록 달콤한 맛이 진해지는 그냥 설탕과는 사뭇다른 느낌을 얻을수 있다. 하루에 최소 한두잔을 마셔대는 나로썬 아깝지 않은 선택+_+ 또 모양뿐 아니라 설탕알갱이가 녹기전 저어줄때 살그락 거리는 소리는 또하나의 매력^^크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