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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itialz Fiction or Nonfiction

변곡점

인생에 있어서 변곡점은 언제 찾아오는 것일까? 결혼이나 출산 등의 시기가 큰 변곡점 중 하나일거라고 생각을 해왔고 실제로도 삶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2022년 연말에 깨달은 한가지 더할만한 인생의 변곡점은 일을 함에 있어서의 깨달음인것 같다. 어쩌면 너무 늦은 깨달음. 인간관계의 소중함과 겸손한 마음을 가지려는 태도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이 든다.

 

올해 나는 두번째 회사를 옮기게 된다. 두번의 이직 경험 모두가 스스로에게 만족스러운 경험이 되지는 못했다고 생각이들다보니, 다음 회사도 과연 기대에 부합하는 회사일지 많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다만 한가지 배운것이 있다면 비록 두뇌는 늙어갈 지언정 노력하는 시간만큼 느리게라도 자랄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기술과, 환경에 대한 거부반응은 많이 줄어든 것 같다.

 

나는 미신도 믿지않고, 우연도 믿지 않는 편이지만, 세상 많은 부분은 우연과 시간이 좌우하는 영역임을 많이 깨달았고, 그러한 우연한 기회를 잡기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결국 나의 경쟁력이 된다는 점을 간과하고 현실에 머물렀던 2021년 이전의의 시간들로 인해 2022년은 이렇게 휘둘리는 경험을 하였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늘 가지는 마음가짐이지만 늘 어려운 부분. 이번에는 오래 다녀야지.. 회사가 망하지 않는한, 인간문제로 큰 갈등이 있지않은 이상 2년이상 일하면서 많이 배우고 많이 만나고, 많이 글을 쓰는 2022년과 2023년을 만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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