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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itialz Private

맛있는 캔커피들.

저는 개인적으로 커피라는 음료를 무지 즐깁니다. 집에서 내려먹는 커피도 좋아하고 거의 가지 않지만 까페에서 마시는 커피도 좋아하고 심지어는 자판기 커피도 좋아합니다. 그때그때 마시고 싶은게 다르긴 하지만 주어진 상황에 맞춰 적당히 선택하게 되지요.


최근에는 캔커피에 맛을 들였습니다. 물론 캔커피라 해도 정확하게는 캔이 아닌 플라스틱계열의 통에 담겨있는 제품 포함이지요. 인스턴트를 집에서도 밖에서도 잘 안마시는 대신에 그자리를 이녀석들이 메꾸어 버렸습니다. 가끔가다가 녹차도 마시고 하지만요^^


이렇게 자주 마시다보니 의외로 커피의 종류가 많더군요. 제일 저렴한 제품군인 레쓰비,맥스웰하우스,네스카페 부터 시작해서 산타페,카페라떼,프렌치까페,투인러브(이름이 맞나?),나는 카푸치노 등등 국산계열 커피 그리고 편의점에서 팔고있거나 아직 잘 안알려진 네스카페 미스트라,쟈뎅,스타벅스 등등 제품의 브랜드만 해도 수십개는 되는듯 하고 거기다 유사계열인 커피우유까지 포함시키면 100종정도는 될것 같네요.~_~//


그중 마셔본것들중 맛있는 녀석들에 대한 짧은 평을 달아보겠습니다.


우선 까페라떼의 경우는 가장 맛있었던게 스윗 모카랑 시나몬 카푸치노 입니다. 스윗 모카는 이름처럼 달콤한 맛으로 먹을수 있고, 시나몬 카푸치노는 이름처럼 살짜기 쌉사름한 계피향이 들어있어 다른 커피보다 상큼한 마무리가 되는듯 합니다.


산타페의 경우는 오리지날 보다 헤즐넛이 맛있는데 일반적인 캔커피에 비해 달지 않아 개운하며,마치 원두를 내려서 시럽만 넣은듯한 맛과 비슷합니다.


최근에 알게된 네스카페 미스트라도 두종류가 있는데 밀키로얄이랑 로스트xx 란 것 중 밀키 로얄은 시중에 파는 커피중 가장 달고 부드러운 맛을 가진 커피인듯 합니다. 우리동네 훼미리xx에서는 1000원에 팔고 있습니다(일반적으론 1200원에 팔더군요)


역시 최근에 알게된 쟈뎅에서 나온 프레도 커피는 320미리라는 일반적인 커피 치고는 큰용량의 커피인데 맥주캔 같은 알미늄 캔에 담겨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뚜껑은 pet병 처럼 따게되어있어요. 이제품은 냉커피다운 맛에 가장 가까운듯한 인상을 주고 그리 많이 달지 않은듯 하여 먹고나서도 부담이 적은편입니다. 하지만 그에비해 너무 비싸요.ㅠㅠ(1700원인가 그런걸로...)


외전격으로 먹어본 병커피중에서는 산타페 까페밀레가 괜찮았었던 것 같은데 오래되서 기억은 잘 나지 않는군요.


가격대 맛을 비교했을때 괜찮은 제품은 산타페랑 카페라떼 중에서 팩에 담긴(600원하더군요)제품이 우수한것 같습니다. 물론 기본 메뉴인 레쓰비나 맥스웰도 저렴한 가격에 마실수 있는 캔커피와 자판기 커피의 교량으로 충분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맛없는 커피는 없느냐? 제 입맛이 바뀌면 아마 생기겠습니다만,이제까지의 캔커피류는 모두 먹을만 했다는겁니다.ㅠㅠ 커피중 딱 하나 맞지 않았던건 예전에 시애틀즈 베스트 커피에서 먹었던 캬라멜 모카 xx인가 6500원인가 하는 비싼 가격만큼 너무달아서 먹고나선 부담스러웠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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