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십일년 팔월 이십사일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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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생각해보니 한동안연락못한 사람이 떠올랐다. 한때는 매일같았던 것들이 언제 그랬냐는듯 사라졌을때. 사람과 사람사이의 만남이 한없이 가볍다는 것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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