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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바코드.





도서관에서 정기간행물실에 잠시 들러 볼만한 책을 찾다 월간 디자인을 잠시 보게 되었습니다. 디자인이라는 것이 이제는 모든 산업과 예술분야예 쓰이는 것이라 가끔 심심할때면 겉핥기 식으로 가끔 읽는데 이번에도 뭐 그런셈입니다.

여튼 보다가 재미있는 것을 발견해서 잠깐 소개합니다.

우리가 흔히 보는 바코드, 대부분의 상품에 바코드는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책부터 시작해서 문구류 식료품등, 파는 제품이라면 거의 모든 분야에 사용하고 있는 바코드이지만 대부분의 바코드는 상품의 한 귀퉁이에서 흉하거나 혹은 별 표시나지 않는 모습을 가지고 묵묵히 한쪽 귀퉁이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편리성으로 인해 바코드는 꼭 필요한 것이 되었고 거기에 착안해서 바코드도 디자인의 일부로 해보자는 발상에서 출발한 것이 이 디자인 바코드입니다.
(홈페이지는 http://www.d-barcode.com 입니다)

일본의 한 기업에서 생각한 이 자그마한 발상은 적어도 더이상 심심한 바코드만 보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바코드를 상품에 좀더 일치시켜 바코드도 디자인의 일부로 인식할수 있게 한다는 점이 장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산토리 라는 일본의 음료전문 회사에서는 ‘아미노시키’와 ‘카테킨시키’ 라는 제품에 이 디자인 바코드를 적용했다고 합니다.

세상에는 생각보다 크게 바뀌는 것은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하나씩 바뀌어가며 어느새 큰 덩어리로 바뀌어 발전이라는 큰 이름으로 변신하는 것 같습니다. 뭐 이것저것 다 제쳐두고 결론만 얘기하자면 "재미있는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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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바코드 탄생 비화

‘디자인 바코드’라는 개념의 출발은 요시다 미노루 씨가 일본신문협회에서 주관, ‘광고가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실시된 콘테스트에 바코드를 이용한 광고를 출품한 2003년부터 시작된다. 각각의 차별적인 정보를 담고 있지만 그 모양에서는 차이점을 찾기 어려운 바코드를 통해 ‘광고가 없으면 상품의 차이를 알 수 없지 않는가?’라는 의미를 역설적으로 풀어낸 작품이었다.

수상작을 신문에 게재해야 하는 상황에서 작품의 바코드가 실제 인식기를 통해 읽히면 곤란하다는 문제를 협회 담당자가 제기해왔던 것이다. ‘그렇다면 읽히지 않는 바코드를 만들자’라는 생각에서 연구하기 시작했지만 결론은 ‘읽히지 않는 바코드는 만들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 결론에서 출발한 것이 ‘개성 없는 바코드에 개성을 입히는 작업’이었다. 2003년에 시작된 이런 생각들을 구체화해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고, 100여 개의 기발한 디자인 바코드 작업을 엄선해 <바코드 혁명Barcode Revolution>이라는 책도 펴냈다.

>---< 아래 기사는 월간 디자인의 5월호에 실린 기사의 일부이며 아래에서 해당내용을 확인하실수 있으나 로그인을 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물론 회원가입을 하지 않으셨다면 가입해야하는 불편함도 있지만 꼭 읽어보실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design.co.kr/Comuser/Conmall/article_view.asp?seq_code=27212&m_year=2005&m_month=05&lcode=1010&gubun=2&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