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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과 집착으로 점철된 음악에대한 나의 애정

이젠 그만 매달려야겠다는 생각을 자주하게되는 Initialz... 사모은 음악시디만 700장이상이 방 한구석 책꽂이를 삼키고 있고, 차마 그 용량을 밝힐수 없는 엄청난 음악파일들을 보고 있노라면 어떤 음반은 겨우 한번두번밖에 못들은 선택받지 못한 음반들,그나마 음악시디들은 선택받을 가능성이라도 음악파일들은 채 끝까지 듣지 못한 앨범들도 꽤 많은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건 심하게 뒤틀린 느낌인데, 물론 좋아해서, 다음에 들을거다 라고 해서 소중히 다루긴 하지만 한번 들어가면 다시 소리로 변하는 경우는 드문일이 되어버리죠.

음악을 들으며 눈물흘릴 줄도 알던 시절은 사실 테이프로 녹음해서 듣고 친구랑 나눠듣고 겨우겨우 용돈 모아서(물론 지금산 시디들도 밥 굶어가며 산것들이 많지만)늘어날때까지 듣던 테이프들은 지금은 박스에 담겨 창고 한켠을 차지하게 되었네요. 아마 그 박스속에 같이 제 눈물이 들어간 걸지도~_~;

이렇게 한참 푸념을 늘어놓다가도 또 열심히 듣고 구하고 모으고,사고.. 이전에 생각하길 이 열정을 딴데 썼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다가도 또 내인생에 이거 없음 무슨낙 인가 싶고... 결국은 원점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뫼비우스의 띠처럼 서로 다른생각임에도 결국은 만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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