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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토이의 새앨범(6집-Thank You)을 기대하다

최근들어 우리나라의 가수나 음악인들 중에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 새로운 앨범소식을 알려주거나 새앨범 작업 준비소식등을 알려주어서 여러가지로 음악듣는 재미가 쏠쏠한 날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비록 많이 듣진 못하고 있지만요^^;;)

토이 유희열의 경우도 그러한 경우입니다. 올해 중반에 새앨범을 발매한다는 소식을 토이뮤직 사이트에 알려주셨습니다. 아래는 그 내용의 전문(2007/08/08)입니다.

유희열 - 찾다보니 이런 사진이^^;;

유희열 - 찾다보니 이런 사진이^^;;


안녕하신지요
희열입니다
비가 미친듯 내렸던 아침을 지나 이제 가을인가? 하고 생각하게 만드는 오후입니다.

이제 반주작업과 곡 선정은 거의 마무리가 다 됐구요
보컬 녹음들만 남겨 놓은 상황입니다.
앨범 프로듀서인 태훈이형과 뉴욕에서 금의환향하신(철자가 맞나요?)윤상옹과
베일에 쌓였던 박창학센세이와 요번앨범의 방향성과 지향점과 대선을 앞둔 이시기에 이 음악들이 가지는 당위성등에 대한 밤을 새는 난상토론끝에 대강대강 앨범을 내자 라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였습니다.

영원한 노스텔지어 상이형과 오빠믿지의 뉴제네레이션 시경이, 반짝반짝 윤하양,
그랬나봐 나 널좋아하나봐 형중이, 댄디보이 델리의 민규씨 ... 외에 완전 확정은 아니지만
참여의사를 밝혀주신 208인이 요번앨범의 게스트로 참여하기로 해주셨습니다.
확정이 되는대로 알려드릴께요.
아! 그리고 가사 작업을 존경하는 박창학 센세이 께서 도와 주기로 하셔서 힘을 내고 있습니다.
엇! 그리고 지나가는 얘기로 영원한 우상 이병우님께서 녹음에 적극동참 하시겠다는 덕담까지.
악! 그리고 미국에서 네버엔딩 애드립 오빠이신 준리 님은 이미 천상의 목소리를 빌려주셨습니다.

처음엔 전혀 다른 나의 모습을 보이리라 하고 다짐했건만 결국 소녀들의 커.프를 향한
무한 애정 공새를 보고 방향을 급선회 러브모드의 추임새를 앨범 여기저기 찔러넣는 비굴함에 제 자신도 놀라고 있습니다. ^^

너는 되는데 나는 왜 안돼앳!! 정신으로
조금더 힘차게 달릴수 있도록 해보겠습니다.

아 며칠전에 해피로봇에서 나오는 '고양이'앨범에 들어갈 곡을 녹음했습니다.
굉장히 졸리운 곡입니다. 제목은 '즐거운 나의 하루'입니다. 즐겁지만 졸리운 곡입니다.

그럼 시상이 떠올라서 이만...

며칠전에 기사를 통해 새앨범이 11월 20일이 지나서 발매된다는 소식을 기사를 통해서 접하고 부푼 가슴까진 아니지만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앨범이기도 하지만 윤상,이병우,루시드 폴 등 제가 좋아하는 음악인들과 함께 했다는 소식을 들으니 더더욱 그러하지요

저는 토이를 처음 좋아하게 된것은 '거짓말 같은 시간','여전히 아름다운지' 등의 곡이 실린 4집 A Night In Seoul 앨범이었습니다. 앨범명과 같은 이름의 인트로 곡을 카세트로 처음 들을때의 그 느낌은 참 짜릿했던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음악에도 이러한 음악이!! 하면서 앨범을 열심히 듣다가 이전앨범들을 찾아듣게 되었고 그나마 최근에 발매된 Fermata(5집)는 사실 많이 듣지는 않았습니다.
유난히 대중적인 사랑을 많이 받았던 앨범이 제 생각엔 4집이었던것 같은데, 그 앨범에 참여했었던 윤상과 함께 이번에 음악작업을 같이 한다는 자체가 저에겐 큰 기대감으로 작용하고 있는듯 하네요.^^ 같이 공동 작업한 곡의 제목은 '그대, 모든 짐은 내게' 라는 곡입니다. 토이의 음악과 루시드 폴의 가사, 이병우의 기타와 윤상의 목소리가 과연 어떠한 색깔의 노래를 만들어 낼까요?^^

앨범 제목 'Thank You'처럼 들으면 왠지모를 행복감이 가득할 것 같은 새앨범을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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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덧글 - 앨범 발매일이 최근 확정되었더군요 11월 29일 발매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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