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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롤러코스터 새앨범을 기다리다..

기억에 의하면 난 고등학교 때 부터 롤러코스터의 팬이었다. 당시에 인디시장이 꿈틀대며 자라날 때 국내최초 홈레코딩 앨범이라는 이색 타이틀로 나의 호기심을 자극했던 첫 앨범은 조원선의 중성적인 목소리로 들었던 '내게로 와' 로 만나게 되었고, 얼마 가지않아 '습관' 이란 곡으로 대중에게 크게 알려졌다. 난 사실 그때 조금은 슬펐다. 너무 많은 사람이 이 그룹을 좋아하게 되어서 말이지.. 처음엔 그 그루비함에 나중엔 가사에 빠져서 지금도 첫앨범과 두번째 앨범을 자주듣곤 한다. 어쩌면 내 가치관에도 많은 영향을 주지 않았다 싶을 정도로..

멜론에서 음악을 듣던도중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 롤러코스터의 새앨범을 다섯곡 들을수 있었다. 2집에서 4집을 줄타기 하고 있는듯한 앨범의 향기는 그리움이다..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그네들의 곡인 Runner 같은 곡을 다시 들을 수 있길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