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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김윤아의 뮤직 웨이브를 보고서.

우리나라는 수많은 케이블 채널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압도적으로 공중파의 파워가 강한나라중 하나입니다. 이유까진 잘 모르겠으나 그래서 그어떤 매체 보다(물론 요즘은 인터넷도 있습니다만) 강력함을 가지고 있다고 여겨집니다. 여러 의미에서 공중파는 중요할수 밖에 없는 공공적 자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공중파에서 방송되는 음악 프로그램 중에서 괜찮은 포맷이라고 여겨지는 프로그램은 KBS에는 윤도현의 러브레터가 있고 엠비씨에는 수요예술무대(요즘은 무슨 요일에 하는지@_@;) 가 있고 단 한번밖에 하지 않았지만 크리스탈 클리어 라는 프로그램도 있었습니다. SBS만 이런 형태의 프로그램이 없었는데 그래서 이번에 생긴게 '김윤아'의 뮤직웨이브 입니다.

윤도현의 러브레터는 이전에 있었던 이소라의 프로포즈에 비해 재미적인 측면은 늘었지만 음악전문 프로그램이라는 인상은 조금 줄어들어 아쉬운면이 있습니다. 그리고 수요예술무대는 모든 프로그램중에 아마도 가장 음악에 중심을 둔 티비프로그램이고 출연하시는 분들도 국내뿐 아니라 해외뮤지션들도 같이 출연하는 국내에서는 최고의 음악 프로그램이지요.

이번에 방송되는 뮤직웨이브의 경우는 대중적인 취향의 음악프로그램이지만 두 프로그램을 조금은 섞은듯 하면서 코너중심으로 진행하는 구성의 프로그램 같습니다. 난데없이 차트소개도 하고 일본의 분위기도 보여주기도 하고 일본 가수가 출연하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는 신선한 구성이라고 생각하고 어쩌면 SBS다운 구성이라고 여겨지는 프로그램이네요.^^ 아쉬운건 가수들이 몇곡 부르지 못하고 가는것 같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첫방송이라 그런지 좀 산만했습니다만. 다듬어 진다면 괜찮은 프로그램이 될것 같고 시간이 한 20분정도 길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1 회 미리보기

오프닝은 MC 김윤아가 직접 관객석에서 'moon river'를
감미롭게 부르며 시작한다

첫 방송, 첫무대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는 보아가 장식.
보아는 후속곡 '모토'와 밴드곡 '공중정원'을 라이브로 선보인다

뮤직웨이브 첫 회를 축하하기 위해 나온 뮤지션 이적은
MC 김윤아와의 듀엣곡 '어느 날'을 처음 무대에서 선보이고
가수의 목소리에 더해진 단 하나의 악기라는 특별한 컨셉의 코너
[플러스 원(plus one)] 무대에서는 임정희가
한류 드라마 '겨울연가'의 OST '처음부터 지금까지'를
직접 피아노 반주에 맞춰 들려주게 된다

마지막 무대는 '당신과의 키스를 세어보아요'의
원곡 일본 가수 코야나기 유키를 초청해
박화요비와 듀엣을 함으로써 해외 뮤지션과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코야나기 유키는 조성모의 '너 하나만'을 리메이크 한 것과
대표곡 '애정'을 선보이고, 박화요비는 'If I ain't got you'를
열창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