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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imation

마법사에게 소중한것,

이 카테고리 상당히 부진한 카테고리가 되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안봐서라기보단 여기 올릴만한 것들이 없는 애니메이션을 많이 보다보니 상대적으로 부진한 카테고리가 되었네요. 참고로 요즘 방영하고 있는 신작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중학생이 중이된다는 소재인 '카미츄'와 인간과 비슷한 형상을 한 조금다른 특정종족이라는 설정의 캐릭터들이 학교생활을 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인 '페토페토 양' 이라는 애니메이션이 맘에 들어서 보고있습니다.

제목과 상관없는 딴얘기만 잔뜩인데.. 여튼.. 얼마전에 갑자기 생각나서 보게된 애니메이션인 '마법사에게 소중한것'은 제목처럼 마법사로 태어난 키쿠치 유메라는 아이가 정식으로 마법사가 되는동안에 여러가지 일어나는 일을 배경으로 마법사가 마법 이외에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배경은 마법을 사용할수 있는 마법사들이 하나의 조직처럼 마법국 이라는 곳에 정식등록을 하고 관리되는 그러한 나라에서 유메가 마법사가 되기위해 찾아연수를 받게 되는 동안의 이야기가 그 내용의 중심이지만 이 애니메이션은 꼭 마법사라는 특정한 직업에 대한 이야기보다 인간적인 면에서 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속에서 생각해 보아야 할 여러가지 이야기에 대해서 말을하고 있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아무리 이타적이다 하더라도 그사람의 마음까지 들여다 볼수는 없습니다. 설사 들여다 볼수 있다해도 변덕이 죽끓듯하는 사람의 마음은 쉽게 잡을수 없는 것이죠. 어떤일을 하기전엔 꼭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다가도 막상 하고나선 후회하기 일쑤인데 남의 마음을 완벽히 알고 그 마음을 채운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요. 하지만 주인공은 그렇게 하지못하는 자신을 꾸짖어 고양이의 죽음앞에서도 아무것도 할수 없는 자신의 무능력함에 대해 비관을 하며 마법사로의 길을 머뭇거립니다.'과연 도움이 되긴 되는것일까?' 하고 생각하거나 '결국 아무것도 할수있는 것이 없어'라고 생각해버립니다. 언제나 마음으로 보길 원하는 유메는 그 마음으로 인해 자신의 마음이 상처를 입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도우는 것은 한계가 있고 결국 마음만 있을뿐인 경우가 많습니다. 신이 아니니까요. 마법사도 결국 신이 아니기에 모든것을 다 할수없는 것이죠. 유메는 그걸 알게되고는 마법사에 대한 자긍심을 잃고 방황하게 됩니다. 결국 주인공은 마법사에게 가장 소중한것이 무엇인가를 알기위해 많은 생각을 하게되고 고민끝에 결국 마법시험을 무사히 마치게됩니다.(여기에 대한 자세한얘기는 혹시 앞으로 보실분들이 있을까 싶어 넘어갑니다^^)결국 주인공은 완벽한 답을 알아내진 못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마법으로 할수있는 것을 하자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해 마법을 사용하기위해 노력합니다.

애니를 다 보고나서 스스로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쉽사리 답은 나오지 않는 이야기이기에 많이 고민해야겠지만 한가지 확실한것은 아무것도 하지않는것 보다는 마음으로 상대를 보고 그 마음에 보답하기위해 조금씩이나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지요. 결과가 나왔을때에 비록 안좋은 결과더라도 그것이 결코 헛되지 않으려면 말이죠.

ps. 쓰고 나서 다시 읽으며 왠지 정리가 매우 안되는 글임을 새삼느꼈습니다. 산만하고 왔다리갔다리한 내용의 글이지만 너그러운 마음으로 봐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글솜씨 없음에 가슴아파하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