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를 세번이나 눈으로만 보다가 그 세번째에도 결국 눈에밟혀 구입 그리고 순식간에 뚝딱 읽어버린 책. 그녀의 여행기가 스노우캣캐릭터에 고스란히 담겨 파리에서의 유랑기를 그려놓았다.
보통 여행관련 책은 유명한 관람명소나 음식점 위주로 소개하기 마련이지만 이책은 자신이 즐겨 보았던 미술관의 작품이나 자주 갔던 거리, 자주갔던 까페에 대한 일러스트와 글로 이루어져있다. 어디로 좀 떠나고픈 마음이 있기에 아주 재미있게 보았는데 작가는 팻메스니의 광팬이기도 해서(예전부터 팻 메스니 카툰페이지도 운영하던 내력이 있음) 거기에서 보았던 팻메스니와 찰리 헤이든의 협연에 대한 일러스트도 있는데 음악을 들으면서 보면 아주 그 감동이 제대로 전해져 온다.
내 일생에 파리를 과연 갈 수 있을까 모르겠으나 가게된다면 이책에서 본 마음에 꽂아두었던 페이지들을 한번 그곳에서 들춰 보고 싶다.
ps:이건 개인적으로 궁금한건데 스노우캣은 책마다 전부 출판사가 다르다~_~a 왜그럴까;혹시 아시는분은 제보 부탁드립니다@_@;
참고 사이트 :
스노우캣 사이트 - http://www.snowcat.co.kr
팻 메스니 카툰 사이트 - http://www.patcar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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