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omputing

국내 표준 리눅스 '부요' 개발완료

리누스토발즈를 주축으로한 무료운영체제인 리눅스 국내에서도 그동안 레드햇기반으로 해서 와우리눅스 한컴리눅스등 많은 리눅스 버전이 있었지만 한때 반짝하고 대부분의 리눅서들은 현재 외산 리눅스를 돌리고 있습니다. 일단 그 가장 큰 원인은 국내 배포판이 대부분 해외 배포판을 기반으로 하게되므로 인해 최신판의 릴리즈가 늦고 유저층이 얇다보니 유지보수등이 해외판에 비해 원활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최근 우리나라가 IT쪽에서의 잘해나가고 있는 몇몇개중 하나가 이러한 표준화 들입니다. U-Korea라는 기치를 내걸어 IT839정책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환경에 대한 인프라 구축을 해나가고 있고 모바일 시장에서는 WIPI라는 자바기반 플랫폼을 개발해 퀄컴사에 빠져나가는 막대한 외화를 줄임과 동시에 비 표준화로 인한 중복투자를 해결하려 하고있습니다.

이러한 표준화는 정부나 기관차원에서 앞장서서 하는것이므로 좀더 멀리 내다볼수 있고 비교적 충분한 재정적 지원이 가능해서 여러가지 향후 유지보수등이 훨씬 그 전망이 밝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현재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부터 차근차근 바꾼다고 하니 몇년안에 학교나 동사무소 등에서 부요 리눅스를 쉽게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반 유저는 사실 이 리눅스라는 것에 접근하는 것이 수월치 않겠지만 공공기관이나 정부업체에서의 많은 사무행정부분은 구지 윈도우 환경으로 구축해야할 필요가 없으므로 사무행정시스템 전체를 이 부요 환경으로 바꾼다면 마이크로 소프트로 빠져나가는 엄청난 로열티를 줄일수 있으며 새로운 솔루션을 개발하는쪽의 개발사들도 수익을 얻을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리눅스를 기반으로한 사무행정 시스템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으나 만약 없다면 그것을 개발함으로 인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판매가 가능할지도 모를 일인것입니다.
너무 원대한 꿈 같긴 하지만 나중일이란건 아무도 모르는 것이니까요^^ 일단 이렇게 표준화 리눅스가 정식적으로 보급이 되면 우리나라의 수많은 프로그래머들이 힘을 합쳐 외산 리눅이에게 밀리지 않을만한 플랫폼으로 만들어내어 어깨를 나란히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조만간 배포가 되면 한번 구해봐야겠군요.